언론기사
[충청리뷰] 청주 마이크로재활병원이 2회 연속 '재활의료기관'으로 지정되면서
재활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운영 안정성을 다시 한 번 공식 인정받았다.
청주 마이크로재활병원은 24일 보건복지부의 3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.
유효기간은 다음 달부터 오는 2029년 2월까지 3년이다.
이번 지정은 서류심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·인력·장비 등 필수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한 뒤,
재활의료기관 운영위원회의 심의·의결을 거쳐 확정됐다.
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은 발병 또는 수술 이후 기능회복이 중요한 시기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.
'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'에 따라 지정되며, 재활의학과 전문의 인력 기준과
전문의·간호사·물리치료사·작업치료사 1인당 환자 수 기준, 사회복지사 배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.
특히 △운동치료실 △물리치료실 △작업치료실 △일상생활동작훈련실 등 4개 필수시설을 반드시 갖추고,
각 치료실에는 지정기준에 따른 필수 장비를 구비해야 한다.
또 60병상 이상의 병상 규모를 확보해야 하며, 재활환자 구성비율 40% 이상을 달성·유지해야 한다.
진료량 기준 역시 엄격하게 적용된다.
재활치료와 연관된 25개 질병군의 진료 비율이 병원급 의료기관 가운데 상위 30분위 이내에 해당해야 하는 등
실질적인 재활치료 역량과 운영 실적을 동시에 충족해야만 지정이 가능하다.
마이크로재활병원은 뇌손상(뇌경색·뇌출혈 등), 척수손상, 고관절 수술 후 상태, 하지 절단, 비사용 증후군 환자 등을
대상으로 집중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.
급성기 치료 이후 회복기에 접어든 환자들이 기능을 최대한 회복하고 조기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단계별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운영 중이다.
특히 재활의학과·신경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간호사, 물리치료사, 작업치료사, 사회복지사 등이
참여하는 협의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입원 초기 평가, 맞춤형 치료계획 수립, 월별 재평가를 통한 치료 조정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.
퇴원 이후에도 치료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가 자택을 방문해
주 2회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방문재활치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.
보행로봇, 하지로봇 등 로봇재활치료 장비 도입을 통해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.
이와 함께 '재활 간호·간병 통합서비스'를 시행해 보호자 부담을 줄이고 환자가 치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.
동일 건물 내 같은 의료법인 소속인 마이크로병원과 연계해 건강검진, 수술, 수술 후 재활까지
원스톱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.
마이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, 재활 분야까지 포함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.
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은 이번 3기 지정으로 재활·관절·수지접합 분야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성을
모두 확보하며 지역 내 재활의료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.
민지홍 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이사장은 "제3기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지정은 의료진과 임직원이 재활 전문성 강화를 위해
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"라며 "환자 맞춤형 전문재활치료를 통해 발병 및 수술 후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사회복귀를
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"고 밝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