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론기사
CT·MRI·PET 등 첫 영상검사 적정성평가결과가 발표됐다.
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월 29일 2023년(1차) 영상검사 적정성평가결과를 통해 CT, MRI, PET 검사의 환자 안전관리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밝혔다.
심평원이 발표한 평가결과에 따르면, 전국 1,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영상검사 적정성평가에서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은 72.9%,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률도 예비평가 대비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.
◆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72.9%
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은 전체 72.9%로 나타났다.
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96.2%로 가장 높았고, 종합병원 88.6%, 병원 56.5%, 의원 53.0% 순이었다.
조영제는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어 사전 환자평가가 필수적이지만, 특히 병원급과 의원급에서는 절반 수준에 머물러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.
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은 74.1%로 집계됐다.
이는 예비평가 대비 9.4%p 감소한 수치다. MRI는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는 검사로 환자 체내 삽입된 금속성 의료기기 확인 등 사전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.
◆ 방사선 피폭 저감 노력 후퇴
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줄이기 위한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률은 85.6%로 예비평가 100% 대비 14.4%p 감소했다.
상급종합병원은 97.8%로 높았지만, 요양병원은 50.0%로 가장 낮았다.
▲ 선량관리 프로그램 사용률 급감
선량관리 프로그램 사용률은 8.6%에 불과해 예비평가 30.8% 대비 22.2%p 급감했다.
상급종합병원(40.0%)과 종합병원(10.5%)을 제외하면 대부분 의료기관에서 선량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.
▲ PET 검사 품질 개선
반면 핵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PET 판독률은 99.0%로 예비평가 대비 2.8%p 증가했다.
PET 방사성의약품 진단참고수준 이하 투여율도 95.0%로 예비평가 68.2% 대비 26.8%p 크게 개선됐다.
PET 촬영장치 정도관리 시행률은 94.9%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.
▲ 영상의학과 전문의 판독건수 증가
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판독건수는 336.5건으로 예비평가 대비 33.5건 증가했다.
◆ 의료기관별 격차 여전
평가결과 의료기관 종별 격차가 뚜렷했다. 대부분 지표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성과가 가장 우수했고, 병원급과 의원급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.
▲ 1등급 492개소(29.0%)
종합점수 산출이 가능한 1,351개 기관 중 1등급(90점 이상)은 492개소(29.0%)였다.
상급종합병원은 100% 1등급을 받았지만, 병원은 20.4%, 의원은 18.9%에 그쳤다.
▲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 감소
의료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실시율은 68.8%로 예비평가 100% 대비 31.2%p 감소했다.
특히 상급종합병원도 58.0%에 불과해 전반적인 교육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.
이번 평가는 2023년 7~9월 3개월간 CT, MRI, PET 검사를 실시한 1,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.
평가대상 기간 중 총 328만 8,485건의 검사가 이뤄졌으며, 청구금액은 5,543억 원이다.
심평원은 “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른 방사선 피폭, 조영제 부작용 등에 대한 환자안전 강화와 영상검사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”고 밝혔다.
◆ 영상검사 1등급 VS. 5등급 목록
영상검사 1등급 병원 목록은 다음과 같다.
▲의료법인 송암의료재단 마이크로병원 외 491개소
그외 현황은 (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)을 참고하면 된다.